2009년 7월 24일 금요일

바탕화면과 중복의 관계

인크루트 7월

7월 바탕화면입니다.

우리회사는 매월 전사 데스크탑 및 노트북에 좋은 글이나 최근 이슈를 담아 바탕화면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어요. 위의 이미지는 이번 7월의 바탕화면인데요. 오늘은 이 배경화면 덕분에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을 격게되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2009년 7월 24일,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중복입니다. 업무에 치이다보면 초복인지 중복인지 말복인지도 모르고 '아~ 몸이 허하네~'하고 넘어갈 때가 많죠. 사실 지난 초복에 제가 그랬습니다.
중복인 오늘도 데스크탑을 켜고서 저 배경화면을 확인한 후에야 중복인 줄 알았지요. ^^;


7월 바탕화면은 원래 이게 아니었는데?
그런데 이상합니다. 매월 바탕화면을 제작해서 적용하는 것은 새로운 달이 시작하기 바로 전에 적용하곤 하거든요. 설문 기관이나 표본이 이상하긴 했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24일에 새로운 바탕화면이 적용된 것은 일단 넘어가고 다른 부서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반응도 좋습니다. 전 배경화면에 적힌 글들이 너무 튀지도 않고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바탕화면으로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치킨이다!!!
그리고 오후, 반응이 왔습니다. 카트에 실려 나타난 그것! 바로 굽네 치킨!!!
오자마자 뜯겨나가는 치킨 조각들을 보면서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누가 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뜯을 뿐...(^^;;)

결국 다 먹고 상자를 다시 접어 찍었습니다.


그렇게 다함께 먹고나니 포만감과 함께 뭔가 이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먹고나니 누가 샀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사장님이 사셨답니다. 오늘따라 사장님이 평소보다 더 멋져 보입니다. 왠지 일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의 평소 성품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바탕화면 때문에 치킨을 사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절대로 치킨때문에 사장님을 더 우러러보게된 것은 아닙니다.)

자 여러분! 여러분도 이번 말복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전하실 분은 트랙백 해주세요. :)

2009년 7월 23일 목요일

UX Research에서의 Usability Test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

통상적으로 UX(User Experience)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를 진행하는 것 보다 테스트 후의 데이터 분석에서 통찰을 이끌어 내는 데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실제 UT후 해석 세션에서는 정성적인 데이터를 정황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세워진 기준을 토대로 정량적인 데이터로 변환하고, 협업 부서와 결정권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 하여 설득에 필요한 참조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것은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UX전문가와 실제 사용자의 접근 방식과 표현 방법의 차이를 인정하고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서비스/제품을 개선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다. 또 UX전문가가 협업부서 혹은 의사결정권자와의 소통을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Usability Test 와 Software Test
UX프로세스에서는 그 목적에 따라 사용성테스트의 시점이 달라지기도 한다. 제품이 출시 직전에 시행되는 사용성 테스트는 서비스/제품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QA(Quality Assurance)의 BlackBox Test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용성 테스트를 QA의 Software Test와 같이 접근을 하게 된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이블링(labeling)에 따라 본질을 추정하고 있어 테스트라는 단어가 가지는 속성으로 인해 평가에 머무는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때문에 UX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이 QA의 Software Test와 UX의 Usability Test의 차이점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 두 전문 분야는 일정 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Software Test는 요구사항정의에 기반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요구정의에 따른 기능 위주의 보완에 초점을 맞추지만 Usability Test는 사용자에 기반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정황요소를 고려한 태스크 기반의 개선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User Research 에서의 Usability Test 이렇게 쓸 수도 있다.
사용성 테스트의 결과가 어떻게 쓰일지를 생각할 때 사용성 테스트 과정에서 평가에만 집중 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그럼 평가를 통해서 사용자가 이용하기에 가장 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UX Process에서의 Usability Test는 User Research의 한 방법으로 정성적(Qualitative)이고 행태기반(Behavior)의 리서치 방법이기 때문에
  1. 사용자가 이용하기에 가장 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데에 적합하다는 것 외에도 질적 분석으로 진행되어
  2. 양적 분석으로 얻을 수 없는 사용자 Needs의 파악이 가능하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이 사용성 테스트로 더 얻을 수 있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을까?


기업이 UX Research에서 Usability Test로 더 얻을 수 있는 것
QA의 Software Test와 비교해 본다면 UX Process를 활용하는 기업이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여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서비스/제품을 사용하는 정황요소가 과업의 성공률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 사용자의 주요 과업 실패 패턴을 파악하여 이를 개선(Requirements & Error) 할 수 있다는 것이 흡사하다.

이외에도 1)서비스의 컨셉을 이해하거나 2)사용성 이슈를 확인하거나 3)개편 후 개편 의도에 맞게 사용되는지 효과를 검증 하는 등 사용자의 실제 목소리와 행동을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쓰일 수 있다.

User Research에서의 Usability Test로 더 얻을 수 있는 것을 꼽아본다면
  1. 성공 패턴을 참고하여 이를 유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User Interface)하고
  2. 효율적인 인터랙션 패턴(User Interaction Pattern)을 설계하거나
  3. 사용자의 이용 행태(Use Behavior)를  조사하여 사용자의 Wants와 Needs를 파악하여 
  4. 새로운 시장을 발견해 낼 수 있는 통찰력(Service Concept & Feature)을 이끌어 내는 창조적 접근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렇게 얻어낸 실제 경험에 근거한 정보들은 복잡한 인터랙션이 요구되어 사용자의 멘탈 모델이 서비스 제공자의 멘탈 모델과 일치하지 않을 때 사용자를 이해하기 위한 실마리로 유용하게 쓰이며, 이로서 기존의 서비스/제품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짚어보거나 개선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다.

만약 UT를 QA의 Software Test로 혼동 하거나 그냥 Heuristic Test로 하면 될 걸 왜 쓸데 없이 더 많은 수고를 들여 Usability Test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위의 설명과 함께 Usability Test는 User Research의 한 수단이고 평가를 넘어 전략적인 창조활동을 하기 위한 과정으로도 쓰일 수 있다고 말해주자.


2009.07.23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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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0일 금요일

생명의 나무 그리고 토피어리


새로운 만남 : CTU
지난 주말 CTU(Creative Think Union)라는 멋진 모임과 함께했었어요. 첫 참석이라 차를 마시며 서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일을 해보자 하여 쌈지길의 공방체험을 하러 갔는데요. 저는 토피어리를 만들어 봤답니다. 손으로 직접 무엇을 만드는 경험은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라서 모두들 신나게 뛰어들었지요.

와이어 프레임을 직접 구부려 뼈대를 만드는 작업은 중급이상의 스킬이 필요해서 되도록 미리 만들어져있는 덩어리를 추천하셨었지만 우리의 창의력 대장님들과 저는 '우리는 할 수 있어요!'라고 외쳤습니다. 그 의지를 보고는 토피어리 강사님은 공방에 있는 와이어가 없는 것을 아쉬워 하면서 본인의 습작을 기꺼이(?) 내어주셨어요. 우리는 일단 이리 저리 휘어진 와이어를 펴기 시작했지요.



새로운 경험 : 토피어리 만들기
모스 토피어리는 녹이 슬지 않는 철사로 각종 동물의 모형을 만든 뒤, 물이끼로 표면을 덮고 식물을 심어 만든 장식품이다. by 네이버 백과사전

와이어프레임을 만지작 거리면서 제가 만들고자하는 토피어리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토피어리는 보통 안에다가 와이어프레임을 구성하고 물이끼로 그것을 감싸 와이어 프레임이 보이지 않게 모양을 만들어간다고 해요. 그런데 외형도 중요하지만 그곳에서 살아가는 식물이 발뻗고뿌리를 잘 뻗고 잘 살려면 토양이 되는 물이끼의 중앙에 와이어 프레임이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본질(식물을 키우는 것)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저같은 초심자가 만들어도 그럴듯한 모양새가 나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답니다. 또 하나의 습작에서 4작품을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와이어가 모자란 부분도 충분히 고려를 해야했지요.

'생명의 나무'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와이어프레임이 나선형으로 둘러싸며 올라오는 것이지요. 그것은 상승의 의미,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갈 생명이 오롯이 설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는 의미와 함께 생명이 피어나는 형상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만들다보니 와이어가 바깥에 있어서 외형을 잡기 어렵지 않았고 물이끼로 채워질 내부에 어떠한 와이어도 침범하지 않아서 토피어리에서의 와이어프레임으로서의 가이드도 컨셉에서의 의미도 살려낼 수 있었던 것 같아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사진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근처의 꿈틀거리는 듯한 와이어는 생명의 아지랭이 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

그래서 이름 지었습니다. '생명의 나무' 라고요.
너무 거창한가요? :)


다양한 접근
제작 초기 과정에서는 와이어 프레임이 'dung 덩어리'로 오인 받았는데, 처음엔 '에이. 아니예요~ 생명의 나무입니다요!'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생명이 피어나는 극적인 장면을 연상하니 그것도 나름 괜찮더군요.



후기
와이어프레임을 완성하고 물이끼를 채우는 과정에서는 물이끼를 채우는데 열중한 나머지 주인공을 모실 자리까지 너무 꽉 채워 넣어서 물이끼를 파헤쳐 처음부터 다시 채워넣었어요. 순간 지난번 블로그에 올린 펠손 이야기의 잭 스페로우가 된 기분이었답니다. 허헛...

집에와서 '생명의 나무'에 심어진 아이비의 꽃말을 찾아봤는데 행운이 함께하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고합니다. 담쟁이 덩굴이니 잘 관리해 준다면 행운과 함께 사랑이 덩굴째 들어오게 되는 거겠죠? 여러분도 한번 도전을... ^^;;

끝으로 '생명의 나무'를 집에 가져와서 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네이버 포토에디터로 편집해봤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이제 간단한 편집으로 포토샵 켤일은 없겠어요. 그런데 많이 쓰는 몇 가지 단축키 정도는 지원해줬으면 더 좋겠습니다. :)

2009년 7월 7일 화요일

잃어버린 펠손을 찾아서

웹 서핑이라는 말을 들을 때면 파도 위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서퍼(surfer) 가 생각납니다.  웹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은 여러 명을 태울 수 있는 배로 바다를 항해하는 것으로 상상해볼 수 있는데요. 어떤 조직이나 프로젝트에서의 리더가 선장에 비유되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는 걸 보면 이것도 꽤나 적절한 비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뱃놀이 그 자체가 목적과 즐거움이 될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이라면 관계없는 이야기일 수 있겠으나, 보통 운항을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찾거나 / 배에 물건을 실어 나르거나 / 사람을 태워 도착지에 내려주는 등 우리가 상상해볼 수 있는 몇 가지 패턴 중에 하나에 속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가끔 혼자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곤 하는데요.

문득 캐리비안의 해적이 생각나 이야기를 구성해 봤답니다.



 

잭 스페로우 선장의 이야기

순조로운 출항

잭 스페로우는 경험 많은 선장입니다. 주인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세가지를 정보를 알려 준다는 망자의 함을 항해 중 찾게 되어 유명세를 탔고, 여세를 몰아 '바다에서 성공하기 위한 7단계'를 출판했습니다. 선장은 이번 사업에서의 대상에 가장 근접한 '펠손'이라는 승객을 대표로 항해 평가단을 선정하여 첫 운항을 개시하게 되면서 세간의 이목은 더욱 집중되었고 몇몇 투자자들은 흥미를 느껴 이 항해에 참여하게 됩니다.


평소부터 큰 성공을 꿈꾸며 준비해왔던 바다사나이 잭 스페로우에게는 그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운항 초반 몇 가지 소소한 문제가 발생했으나 예상했던 바였고 운항일정에 영향을 끼칠만한 정도는 아니었죠. 그렇게 그와 선원들은 이번 항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답니다.

 

 아래는 잭 스페로우 선장이 생각해냈다는 그 내용 입니다.

 

바다에서 성공하기 위한 7단계 -  잭 스페로우 지음
  1. 승객의 목적지와 경로 설정(비인지)
    승객이 될 수 있는 대상의 목적지와 그 경로선상을 확인해 보고 목표로 삼을 만한 것들을 뽑아봅니다. 초기 운항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확장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경로를 선택합니다.

  2. 흥미유발(가입유도)
    이전에 운항하던 다른 선박의 운행일지를 참고하여 어떻게 운행해야 잘했다고 소문 날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실제로 무엇이 좋은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3. 승객과의 좋은 관계 형성(초기사용)
    기본적인 승선 목적을 만족시킵니다. 목적지로의 정확한 도착은 물론 기대치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최고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4. 기대치 이상의 서비스로 재방문 유도(재방문)
    초기 관계형성에서 기본적인 승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집중했다면 이후에는 운항일정에 대한 알림 서비스, 뱃멀미를 잊을 수 있는 체조 등과 같은 고객편의를 제공하여 운항 전/후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여 가치 있고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 잡는데 주력합니다.

  5. 고객편의 제공으로 정서적인 애착 유도(정기적인 사용)
    필요에 의해 배를 타야만 했던 이전의 경험을 전환시켜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갑니다. 해적 컨셉의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지겨울 수 있는 운항일정에서 일일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으며 이 과정에서 열정적인 이용객이 발생하게 됩니다.

  6. 입소문(열정적인 사용)
    열정적인 이용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 더 많은 승객들이 그 배를 타고자 합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최고의 지지자이며 주위사람들에게 기꺼이 공유할 것입니다.

  7. 새로운 타겟 설정
    이제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새로운 대상을 찾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폭풍우 속의 선장

지난밤 휘몰아치는 폭풍우가 배를 휩쓸었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를 이겨냈고, 선장과 선원들은 고난을 이겨낸 것을 자축했습니다. 그리고 귀빈석에 있는 투자자 들에게도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관광을 겸하여 따라온 투자자들은 어젯밤 몹시 불안에 떨었지만 그것을 이겨낸 선장과 선원들이 있기에 불안감은 잦아들었습니다. 이내 투자자들은 목적지에 언제쯤 도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했고 근처의 휴양지에 쉬었다가는 것은 어떤지 제안합니다. 선장은 예정대로 '북쪽으로 가다 보면 3일 이내로 도착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투자자들의 제안은 고객 평가단들도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라진 승객

투자자들에게 전한 것이 거짓은 아니었습니다. 북쪽으로 가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겁니다. 혼란속에서 항해 평가단 중 한사람이 없어졌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긴 했지만 분명히 배의 어딘가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잠시 후 선장은 충격적인 사실을 선원들에게 전달받게 됩니다. 그 승객이 배의 어느 곳에도 없어 생사조차 확인 할 수 없고, 실종된 그 승객이 바로 평가단 대표 펠손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운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해평가단이었고 그들의 대표인 펠손이 없어졌다는 소식에 선장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폭풍우와 거센 파도가 올때에 갑판에서 승객을 봤다는 선원이 있다던데 펠손은 뭐하러 그런 위험을 자초했는지 선장은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혹 이런 일이 있을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최고급의 귀빈석에 모시라 지시했는데 제 발로 나와 사지로 걸어가다니 그런 멍청한 짓을 한 펠손이 원망스럽습니다.


망자의 함
망자의 함을 찾았지만 아직 열어보진 못 했던 잭 스페로우 선장. 이제는 그 망자의 함이 이 상황을 해결해 주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혼자 상자를 열어봅니다. 망자의 함에서는 휘몰아치는 파도소리와 함께 데비존스의 웅장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내용인 즉슨, 전해들은 대로 선장에게 필요한 세가지를 알려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장은 조심스럽게 펠손이 살아있는지 물었습니다. 데비존스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살아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구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급히 다시한번 그가 어느 방향에 표류했는지 물었습니다.

 

데비존스의 대답

아무리 데비존스라도 한없이 넓은 바다 위에서 표류하고 있는 인간하나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는지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얼마 후, 데비존스는 남쪽을 가리키며 선장을 바라봤고 선장은 고심 끝에 마지막 질문으로 '배를 돌려 승객을 구하러 가면 살아있는 그를 구조해 자신이 생각한 바를 이룰 수 있을지'를 물었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질문이 귀찮은지 데비존스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칩니다. 결국 선장은 마음속으로 '펠손이 익사 하기 전에 구조할 수 있을지', '펠손이 없어도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 지' 질문을 고민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데비존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데비 존스의 대답